코스 매니지먼트: 스윙을 바꾸지 않고 다섯 타 줄이기
평균 거리로 계산하고 그린 센터를 노린다. 파5는 세 타로 설계하고, 캐디의 조언은 정보로 쓴다.
스윙을 건드리지 않고도 다섯 타를 줄일 수 있다. 기술이 아니라 샷과 샷 사이의 판단에 남아 있는 타수이고, 그 판단은 핸디캡 28인 골퍼에게도 똑같이 열려 있다.
가장 잘 맞은 거리가 아니라 내 거리
대부분은 한 번 150미터를 날아간 7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삼는다. 정직한 숫자는 최근 열 번의 평균이고, 보통 10~15미터 짧다. 평균으로 계산하면 그린 앞 벙커가 아니라 그린에 올라간다.
기본 목표는 그린 센터
국내 코스는 포대그린이 많고, 그린을 놓치면 어프로치가 급격히 어려워진다. 모든 핀을 공략하는 것은 통계를 거스르는 일이다. 센터를 노리면 투 퍼트로 정리되고 사고가 없다. 핀을 노려도 되는 것은 미스가 벙커에도 해저드에도 들어가지 않을 때뿐이다.
세 타로 설계할 용기
460미터 파5는 대부분에게 세 타짜리 홀이다. 무리하게 3번 우드를 잡는 대신 드라이버, 편안한 아이언으로 90미터 지점, 풀스윙 웨지.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산수다.
숲에서는 빼내는 것이지 뚫는 것이 아니다
라운드에서 가장 비싼 샷은 거의 언제나 두 번째 실수다. 나무 뒤의 공은 옆으로 빼면 반 타 손해, 틈을 노리다 나무를 맞히면 두 타 손해다. 기준은 하나, 다음 샷을 페어웨이에서 칠 수 있어야 한다는 것.
티잉 구역의 너비를 쓴다
티 마커가 정하는 것은 점이 아니라 면이다. 슬라이스가 구질이라면 왼쪽에 티를 꽂고 오른쪽을 향한다. 이 두 걸음은 공짜인데 거의 아무도 쓰지 않는다.
캐디의 조언은 정보이지 명령이 아니다
동반 캐디가 알려 주는 거리와 라인은 그 코스에서 축적된 정보이며 대단히 유용하다. 다만 클럽 선택은 자신의 평균 거리로 판단해야 한다. 캐디가 말한 번호가 아니라, 그 거리를 자신이 어떤 클럽으로 치는지가 기준이다.
진행 압박 속에서의 판단
국내 코스는 팀 간격이 촘촘해 뒤 팀의 압박을 느끼기 쉽다. 서두르면 무리한 공략이 나온다. 미리 정해 두자. 압박을 느끼는 홀일수록 센터를 노리고, 벌타 대신 한 클럽 짧게 잡는다.
숫자로 보면
- 라운드당 더블 미스 한 번 줄이기: 약 두 타.
- 어려운 네 개 그린에서 핀 대신 센터: 약 두 타.
- 파5 하나를 의식적으로 세 타로 구성: 약 한 타.
어느 것도 레슨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. 자기 숫자를 알고 그것을 믿으면 된다.



